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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추신수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 불발

입력 : 2018-08-26 13:30:41 수정 : 2018-08-26 13: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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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7일 샌디에이고전 출격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과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의 한국인 빅리거 투타 맞대결이 불발됐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를 확정해 발표했다.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10분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알렉스 우드에 추가로 휴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27일 류현진을 시작으로 29일 워커 뷸러, 30일 우드가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당초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관측됐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속해 있는 팀. 이럴 경우,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었다. 앞서 류현진과 추신수는 2013년 7월 28일 경기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당시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추신수와 세 차례 상대해 볼넷과 내야 땅볼, 삼진을 잡아내며 판정승을 거뒀다.

 

 5월3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한 류현진은 일후 왼쪽 허벅지 내전근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3개월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빅리그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2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이 늘 자신 있어 하는 상대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8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올해도 4월 17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좌완 투수 로비 얼린이다. 8월 이후 선발로 나서고 있는 얼린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80⅔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는 28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6.1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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