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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 오현택, 경찰과 함께 무면허 음주 뺑소니 차량 잡았다

입력 : 2018-08-25 19:57:09 수정 : 2018-08-25 19: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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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롯데 투수 오현태가 만취 상태 사람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을 붙잡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부산 해운대구 우동 BMW 매장 앞을 지나다가 점멸신호 중인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다.

 

당시 오현택이 이 장면을 목격, 112에 신고한 뒤 달아나는 A씨 차량을 추적했다. 오현택은 경찰 순찰차와 연락하면서 뺑소니 차량의 도주방향을 알려줬고, A씨는 해운대구 재송동 동부지청 어귀 삼거리에서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1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 혈중알코올농도도 면허 취소 수준인 0.135%였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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