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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4 23:46:46, 수정 2018-08-24 23:46:47

    김서영, 8년 만에 ‘금빛 물결’… 시작부터 끝까지 ‘선두 역영’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서영(24·경북도청)이 금빛 물결을 갈랐다. 한국 수영에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분08초34.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이었다.

       

      이로써 김서영은 한국 수영에 8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남자 자유형 100m·200m·400m)과 정다래(여자 평영 200m) 이후 8년 만이다.

       

      김서영 개인으로도 쾌거이다. 지난 21일 열린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7초43의 기록으로 오하시 유이(일본·4분34초58)에 이어 은메달을 딴 김서영은 이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혼영 400m의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이날 결승에서 오하시(2분08초88)를 0.54초 차로 제치며 설욕에 성공했다.

      김서영은 이날 예선만 하더라도 금메달을 예상하기엔 힘들었다. 예선에서는 2분16초73으로 전체 18명 중 5위에 그쳤다. 메달권에 진입만 한다고 해도 기대 이상의 성적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김서영은 역영을 펼쳤다. 예선에서 힘을 비축해 둔 것이었다.

       

      혼영 400m에서 접영과 배영 구간에서 선두를 달리다 평영에서 오하시에게 1위 자리를 내준 경험을 극복하기 위해 예선에서 힘을 비축했고, 아껴둔 힘을 접영과 배영에서 쏟아부으며 평영에서 추월당하지 않는 전략을 쓴 것이다.

       

      이는 적중했다. 김서영은 이날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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