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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빠진 경남FC, 태풍 늪에 빠진 수원 삼성 잡을까

입력 : 2018-08-24 15:13:59 수정 : 2018-08-24 16: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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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말컹이 빠진 경남FC가 태풍의 늪에 빠진 수원 삼성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길 수 있을까.

 

프로축구 경남FC는 오는 25일(토) 오후 7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강원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경남FC은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 10 차이를 유지하며 2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수원 삼성전은 고공비행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수원 삼성은 태풍에 발이 묶이며 어려움에 처해 있다. 경남 측은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와의 원정경기가 태풍으로 무기한 순연되며 이도 저도 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여 선수들 경기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FC도 아쉬움은 있다. 강원전에서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여 퇴장당한 말컹이 수원과의 주말 경기에 나오지 못하며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다만 경남은 브라질 트리오 네게바, 파울링요가 건재하고 물오른 택배 크로스를 자랑하는 최재수와 올 시즌 중요한 시점에 알토란 활약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김효기, 조재철을 앞세워 공격의 칼날을 수원에 겨누고 있다. 특히 경남FC 수비수 김현훈은 올 시즌 18경기 1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김현훈은 강원전 득점으로 팀 통산 600호골로 기록하는 기쁨을 누린 바 있다.

 

태풍이라는 변수로 위기를 맞은 수원과 11경기 무패행진으로 패배를 잊은 경남의 이번 주말 맞대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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