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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3 22:37:03, 수정 2018-08-23 22:37:43

    황의조, 절실한 시점서 폭발한 선제골… 김학범호 승기 잡았다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위기의 김학범호에 승리의 동아줄을 내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전반 40분 황의조의 선제골을 앞세워 전반 종료 현재 1-0으로 앞서있다.

       

      김학범호는 앞서 조별리그에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약체 말레이시아에 1-2로 충격 패를 당했고,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0 가까스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말레이시아에 조 1위를 내주면서 토너먼트 일정 역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가 선택한 길이다. 모든 시나리오는 준비했다. 벼랑 끝이라는 생각으로 극복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애초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스리백 전술을 활용했던 김학범 감독은 3차전부터 포백으로 전환했고, 이날도 포백 카드를 꺼냈다. 김학범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에 황의조를 배치했다. 이어 공격 2선 측면에는 이승우(베로나), 손흥민(토트넘)으로 이어지는 날개를 달았고, 중앙에는 황인범(아산)을 포진해 지원 사격을 맡겼다. 중원에는 이승모(광주), 장윤호(전북)로 이어지는 척추를 세웠고, 포백에는 김진야(인천), 황현수(서울),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을 포백으로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대구)가 꼈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이란과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공방전을 치렀다. 거친 몸싸움을 펼치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각축전이 펼쳐지면서 결정적인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선제골이 목마른 시점에서 황의조의 오아시스 같은 슈팅이 터졌다.

       

      전반 40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진야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가는 황인범에게 재치있는 침투 패스를 찔렀고, 이를 황인범이 재차 크로스로 연결했다. 이 크로스는 문전의 황의조에게 향했고, 황의조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4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16강전에서도 선제골을 작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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