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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태극 궁사’ 질주가 시작된다

입력 : 2018-08-24 06:00:00 수정 : 2018-08-23 14: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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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전이 열렸다. 한국 장혜진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OSEN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태극 궁사’의 화살이 지지부진한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에 불을 붙인다. 이번 주말 토너먼트 일정을 통해 결승까지 단숨에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 스포츠 ‘효자 종목’ 양궁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명중하기 위해 활시위를 당긴다. 23일 개인전을 시작으로 25일까지 혼성전, 단체전 준결승까지 본격적인 토너먼트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주말을 뜨겁게 달굴 양궁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결승전을 몰아서 치른다.

 

이번 대회 양궁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리커브 5개(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와 컴파운드 3개(남녀 단체전, 혼성전) 등 총 8개이다. 한국 양궁대표팀의 목표는 전종목 석권이다. 객관적인 실력에서 이견이 없는 세계 최강이지만, 한 폭의 바람에 점수가 달라지는 것이 양궁이다. 방심할 수 없다. 선수단도 마음을 다잡고 과녁에 집중하고 있다.

 

분위기는 좋다. 지난 21일 열린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남녀 리커브 및 컴파운드 대표팀 모두 순위표를 점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3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전이 열렸다. 한국 이우석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OSEN

출전 명단도 확정됐다. 우선 리커브 남자의 경우 막내 이우석이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전 모두 출전한다. 3관왕도 가능하다는 평가이다. 이어 김우진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서고, 맏형 오진혁이 단체전에 합류한다. 리커브 여자는 ‘리우올림픽’ 2관왕의 주인공 장혜진이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 출전한다. 이어 강채영이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이은경이 단체전에 가세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도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예선을 모두 1위로 통과하며 컴파운드 첫 금메달 싹쓸이 기대감을 키웠다. 남자부는 김종호, 최용희, 홍성호, 여자부는 소채원, 최보민, 송윤수 3명으로 단체전에 나선다. 김종호와 소채원은 혼성에서 호흡을 맞춘다.

 

우선 24일에는 리커브 혼성전 16강전을 시작으로 4강전까지 펼쳐진다. 같은 날 컴파운드 혼성전 토너먼트도 펼친다. 25일에는 남녀 단체전 16강부터 4강전까지 열리고, 26일부터는 컴파운드 단체전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관심은 역시 남녀 리커브의 이우석과 장혜진이다. 대표팀 막내이자 올해 첫 태극마크를 단 이우석은 무서운 기세로 자카르타의 바람을 가르고 있다. 장혜진 역시 리우올림픽의 기세를 몰아 자카르타까지 정복한다는 계획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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