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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3 07:00:00, 수정 2018-08-23 09:56:46

    [아시안게임] “백두산 넘으면 더 큰 산이 있어요”…국가대표 ‘강타선’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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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잠실 정세영 기자] “산 넘어 산이네요.” 임찬규(LG)

       

      “백두산을 넘으면 더 큰 산이 있는 느낌이다.” 최충연(삼성)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린 22일 잠실구장. 지난 18일 첫 훈련소집 된 대표팀은 이날 처음으로 라이브 배팅을 실시했다.

       

      선동열 감독은 “오늘은 불펜 피칭 대신 라이브 피칭을 하기로 했다. 선수들이 감각 유지를 위해 빠른 볼 좀 보고 싶다고 한다. 어제는 투수들이 불펜피칭할 때 타석에 서서 빠른 공에 체험하라고 했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시된 라이브 피칭. 임찬규가 먼저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과 상대했고, 40개 내외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예정대로 최충연이 바통을 넘겨받아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졌다.

       

      그런데, 공을 던지고 내려온 임찬규는 “대표팀 타선 정말 세다”면서 “산 넘어 산인 느낌이다. 타선이 이렇게 쳐준다고 생각하면 공수에서 든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충연도 같은 평가였다. 그는 “만약 내가 대만 투수라면 한국전에 나오고 싶지 않을 것이다. 백두산을 넘으면 더 큰 산이 있는 느낌”이라면서 “내가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선동열 감독도 타선을 크게 믿는 눈치다. 이날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중심 타선을 두고 “박병호(넥센)가 4번, 김현수(LG)가 3번이다. 5번 타순은 상대 투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투수가 나오면 김재환(두산)이 들어가고, 좌투수면 안치홍(KIA)과 김하성(넥센)이 내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1~2번 테이블세터는 예상대로 리그 타율 1위인 이정후(넥센), 2번 타순은 손아섭(롯데)이 유력하다. 다만, 이날 선 감독은 출루율이 높은 김하성(넥센)도 2번 타자 후보라고 언급했다.

       

      하위 타선 역시 강하다. 말만 하위 타순이지,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빈틈이 없다. 안방마님 양의지(두산)를 필두로, 김하성, 안치홍, 황재균(KT)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선 감독은 타선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다, “우리는 7~9번, 하위 타선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활짝 미소 지었다.

       

      이날 훈련을 마친 황재균도 팀 타선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그는 “잘 치고 힘 있는 타자가 너무 많다. 나는 아마 8~9번을 칠 것 같다”고 말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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