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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1 17:40:47, 수정 2018-08-21 18:06:45

    "여론은 신경 쓰지 말라"…선동열, 오지환-박해민에 특별주문

    • [스포츠월드=잠실 정세영 기자] “여론은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선동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선동열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을 두고) 안 좋은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안다. 하지만 이제 한팀이 돼서 목표를 향해 가는 방법밖에 없다. 선수들에게도 신경 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 감독은 최근 내야수 오지환과 외야수 박해민을 따로 불렀다. 이 자리에서 선 감독은 주변의 여론에 신경을 쓰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월 야구대표팀 엔트리 발표 이후 각종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대표팀 선수 몇몇의 선발을 놓고 야구팬들의 거부감이 많았다. 리그 정상급 야수인 이정후(넥센), 나성범(NC) 등을 배제하고, 군 문제가 걸려 있는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을 발탁해 최정예 멤버를 구성하겠다는 본질을 흐린다는 거부감이 많았다.

       

      지난해 경찰청과 상무 입대를 포기, 올 시즌을 마치면 현역으로 입대해야 하는 오지환과 박해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당시 선 감독은 미필자 배분을 염두에 둔 결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대표팀 공식 소집을 앞두고 일부 부상 선수들의 교체로 리그 타율 1위에 올라 있는 이정후가 대표팀에 최종 승선했지만, 대표팀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하지만 선 감독은 “두 선수에게 여론은 신경 쓰지 말고 항상 ‘하던 대로 하라’고 했다. 할 수 있는 건 좋은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실력으로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금메달을 따면, 여론은 다시 잠들 수밖에 없다는 믿음이 있다. 선 감독은 “결국 성적이다.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대표팀의 분위기에 대해 “선수들의 분위기는 좋다”면서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의욕적이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회에서의 대표팀 젊은 선수들도 그렇고 의욕적이다. 선수들이 태극 마크에 대한 자부심도 있다”고 전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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