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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1 15:52:44, 수정 2018-08-21 19:06:33

    '로숙영 19점’ 남북 단일팀, 카자흐 꺾고 조별리그 2위로 마감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 여자농구 대표팀이 연승을 달리며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X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85-57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단일팀은 조별리그에서 3승 1패를 올려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 지었다.

       

      20일 조별리그 3차전 상대였던 인도와 마찬가지로 카자흐스탄 역시 한 수 아래의 상대였다. 대표팀은 1쿼터부터 29-19로 크게 앞서 나갔다. 특히 대표팀의 주포인 박혜진은 1쿼터 종료와 동시에 외곽에서 버저비터까지 성공하며 분위기를 한 층 끌어올렸다.

       

      큰 폭의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2쿼터부터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여 체력을 안배했다. 3쿼터부터 재차 투입된 박혜진과 로숙영은 조금씩 승기를 굳혀나갔다. 3쿼터를 69-41로 마친 단일팀은 2쿼터와 마찬가지로 후보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로숙영으로 24분 9초만 뛰었을 뿐임에도 19점 7리바운드를 올려 경기를 장악했다. 조별리그 기간 무려 77점을 뽑아낸 로숙영은 단일팀의 대회 최다 득점자가 됐다. 대회 개막전 “득점력만큼은 상당하다”라던 박혜진의 칭찬은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 들어 외곽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아 고민이 많았던 박혜진도 13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특히 2차례의 3점 슛을 성공시켜 외곽 슛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단일팀은 Y조 3위와 오는 26일 8강전을 치르는데, 현재 몽골과 태국이 3위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이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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