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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여유만만 사포’…그가 비난 받는 이유

입력 : 2018-08-21 15:47:35 수정 : 2018-08-21 15: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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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두 눈을 의심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

 

황희찬(22·잘츠부르크)이 팀플레이가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망신살이 뻗쳤다. 자신감은 좋지만 여유만만한 행동에 축구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사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가졌다. 결과는 손흥민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놀라운 장면이 연출됐다. 황희찬이 후반 21분 상대 진영 오른쪽 깊숙한 위치에서 상대 수비를 마주했고 레인포우 플립(샤페우, 일명 사포)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만 것이다.

 

현재 축구 대표팀은 비난을 받을 만한 플레이가 연속되고 있다. 2차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2 졸전 끝에 패했고 3차전 키르기스스탄에도 골 결정력 부재를 실감하며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16강에 진출했지만 뒷맛이 개운한 편은 아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황희찬은 기름을 부었다.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필요한 타이밍에 사포를 시도했다는 점에서는 비난을 피해 갈 수 없게 됐다. 특히 실전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축구 경기에서 사포를 사용하는 빈도는 거의 0%에 가깝다. 

 

이번 축구대표팀에게 팀플레이는 실종된 지 오래다. 1차전 바레인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게 오히려 독이 된 걸까. 무리한 드리블과 정확도 낮은 슛으로 오히려 명예를 추락시키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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