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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2 06:00:00, 수정 2018-08-21 13:03:17

    [오늘의 AG 하이라이트] ‘레슬링 간판스타’ 김현우, 금메달로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 세울까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어느새 하락세에 접어든 레슬링을 위해 간판스타가 나선다.

       

      과거 레슬링은 대형 국제대회마다 한국을 대표하는 효자 종목이었다. 지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나왔던 광복 이후 한국의 첫 금메달도 레슬링에서 나왔다. 당시 양정모가 자유형 62㎏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의 올림픽 금메달 역사도 시작될 수 있었다.

       

      그러나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레슬링은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2011년 삼성그룹의 지원이 중단되면서 유망주 양성, 훈련 환경 악화 등의 악재가 겹치며 위상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노 골드’의 굴욕도 겪었을 정도로 과거의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다.

       

      물론 난세에도 영웅은 있다. 21일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에 출전할 김현우(30)는 한국 레슬링의 몇 안 되는 스타로 통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현우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편파판정 논란을 딛고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눈앞에 뒀던 지난달 5일에는 레슬링 그랑프리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는 이유다.

       

      리우 올림픽 이후에도 변함없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나, 이는 피나는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리우 올림픽 이후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하기도 했던 김현우는 지난 1월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끊어지면서 그랑프리 참가 이전까지 수개월을 쉬어가야 했다. 수술을 받았음에도 오른쪽 팔꿈치엔 여전히 통증을 달고 산다.

       

      그럼에도 고된 훈련을 견뎌내며 챔피언의 자리를 수년째 지켜내는 중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레슬링에 희망을 안겨야 한다는 책임감은 김현우를 더욱 움직이게 한다. 

       

      개인전에선 아쉽게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태극 검객’  박상영, 김지연은 각각 남자 펜싱 에페 단체,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풀이에 나선다. 특히 세계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남자 에페는 단체전 4연패에 도전한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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