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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1 10:04:50, 수정 2018-08-21 10:04:50

    라디안큐바이오 1년 사이 총 65억원 투자 유치

    • [정희원 기자] 라디안큐바이오가 네오플럭스와 KDB캐피탈, IB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35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KDB인프라가 투자한 30억 원을 합치면 1년 사이 총 65억을 불러모은 셈이다.

       

      35억 원의 투자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투자자들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KDB인프라로부터는 15억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15억은 전환사채(CB)로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바이오진단기기를 연구개발한 자회사 큐바이오센스와 합병을 진행하면서 큐바이오센스의 혈액분리 및 전처리기기인 Qube(이하 가칭)를 비롯해 다양한 전염병을 다중 진단하는 멀티플렉스 기기인 Qplex, 식중독 바이러스 사전 진단 기기 Qpre 등이 세계적인 기술로 인정받으면서 이뤄졌다.

       

      특히 혈액분리와 전처리 기술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논문이 게재됐고 미국 정부기관에서 해당 논문에 큰 관심을 갖고 협업을 요청 받았을 정도다.

       

      에이즈나 에볼라 같은 감염성 바이러스는 혈액 내 백혈구를 숙주로 삼아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혈액 내 감염된 백혈구를 분리해야 하는데, 현재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특수 시약이나 원심분리기 같은 고가의 장비도 필요하다. 그러나 라디안큐바이오가 개발한 키트는 전기 공급도 필요가 없어 전쟁 상황이나 응급상황, 후진국 등에서 손쉽게 백혈구를 분리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미국 정부기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협업하고 있는 상태다.

       

      라디안큐바이오의 키트는 혈액 내 백혈구를 99%이상 분리했고 원심분리기를 사용했을 때 보다 단백질 추출성능이 배 이상 개선된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다. 개발된 키트는 신용카드 1/4정도의 크기여서 휴대가 편리하고 감염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잠복기 판별, 신생아 감염여부를 빠르게 판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디안큐바이오는 투자 자금을 바이오진단기기 생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초 미국 FDA에 12개 품목에 대한 등록을 마쳤고, 미국 정부기관과 공동개발협약(CRADA)을 맺을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미국 정부가 주관하는 입찰에도 참여한다. 국내에서도 고대 서울 구로병원과 임상시험을 거친 뒤 신 의료기기 인증(KFDA)을 받아 내년 초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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