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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0 23:24:11, 수정 2018-08-20 23:31:33

    [한국 키르키스스탄] ‘황금 공격진’ 도우미가 안 보인다

    • [스포츠월드=반둥(인도네시아) 박인철 기자] 도우미가 절실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간신히 16강에 올랐지만 한국인이라면 조별리그를 보고 만족한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1차전 바레인전(6-0)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너무 무뎠다. 단조로운 롱패스와 부실한 빌드업으로 상대에 위협을 주지 못했다.

       

      선수단의 경기력이 여전히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김학범호의 장점은 공격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 월드컵을 경험한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에 J리그를 폭격 중인 황의조(감바 오사카)까지 가세했다. 

       

      그런데 이들을 지원할 도우미가 눈에 띄지 않는다. 중원 자원이 너무 부실하다. 1차전 황인범(아산)-이승모(포항)-장윤호(전북)는 나름의 합격점을 받았지만 이진현(포항), 김정민(리퍼링)은 공격 전개가 아쉽고 김건웅(울산)은 상대 압박에서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황인범 역시 3차전에서 좋은 공격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는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리그에서 많이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선발된 탓인지 실전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이 많다. 앞서 언급한 선수 중 리그에서 주전으로 나서는 선수는 황인범 정도에 불과하다. 김정민도 이제 19살의 어린 선수다.

       

      수비 안정도 시급해 보인다. 핵심인 김민재(전북)가 경고누적으로 16강전부터 뛸 수 없다. 황현수(서울) 조유민(수원FC), 정태욱(제주)이 축을 이뤄야 하는데 이날 정태욱은 후반 12분 상대에게 볼을 전달하는 아찔한 실수가 나오는 등 안정감이 떨어진다. 황현수의 맨마킹도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하는 상황. 여기에 전문 풀백 자원까지 적다. 이래저래 공격진이 고립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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