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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0 13:16:58, 수정 2018-08-20 16:26:04

    박해민, 국가대표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그라운드를 휘저어라. 

       

      박해민(28·삼성)은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출격한다. 삼성의 붙박이 리드오프다. 삼성은 후반기 중위권 도약을 위한 흐름을 탄 상태지만 박해민은 8월 들어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가치를 100% 발휘해야한다.

       

      박해민은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458타수 130안타) 4홈런 45타점 88득점 27도루를 기록 중이다. 6월부터 떨어진 타격감은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1번 타자로서 무조건 살아나가고 봐야 하는 임무를 다하지 못한 셈이다.

       

      다만 주루플레이와 수비범위는 위안이 된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돌입하기 직전인 지난 16일까지 27도루로 역대 5번째 5년 연속 30도루 달성을 코앞에 뒀다.

       

      빠른 발은 수비 반경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9일 LG전 4-4 동점이던 6회말 2사 오지환의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날아가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기도 했다. 그만큼 도루와 수비 경쟁력은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해민은 아시안게임에서 백업요원으로서 대수비·대주자의 역할을 맡았다.

       

      목표는 오직 금메달이다. 올해 만 28세로 입대 마지노선이다. 지난 겨울 상무 야구단과 경찰 야구단 지원을 포기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은·동메달 제외)을 획득한다면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간 해당 종목의 선수(체육요원)로 복무를 대체하는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해민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영광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무임승차가 아닌 실력으로 국위선양에 일조한다면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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