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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0 13:48:23, 수정 2018-08-20 16:54:46

    [SW의눈]‘프로 선수 전무’ 일본 AG 대표팀 전력, 오히려 대만 보다 무섭다?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프로선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그동안 일본 야구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 프로선수들을 발탁하지 않은 채, 실업야구 격인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구성해 왔다. 물론 탄탄한 야구 인프라 덕에 사회인 야구 선수도 준수한 기량을 자랑한다. 따라서 프로선수가 아니라고 해 전력이 약할 것이라 판단한다면 곤란하다.

       

      실제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대표팀이 역시 사회인 야구 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7-10으로 패한 바 있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다수의 프로선수들을 차출한 대만 대표팀보다도 일본을 경계하는 눈치다.

       

      특히 사전 답사 기간 선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일본 대표팀의 마운드 전력이다. 선 감독은 “이번에 일본은 투수를 9명으로 구성했는데, 9명 모두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선발 등판이 가능한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6월부터 합숙 훈련을 진행해 왔기에 조직력도 끈끈하다는 설명이다.

       

      최대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일본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 중이지만 프로구단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 비해 얻어낼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굳이 따지자면 9명의 선수 모두 당장 프로구단의 5∼6선발 정도는 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한 이종열 대표팀 전력분석팀장도 같은 생각이다.

       

      아예 경계 대상 2명을 직접 꼽기도 했는데 우완 투수인 요시카와 순페이, 유이치로 오카노를 일본 대표팀의 원투펀치로 예상했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러보면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사실상 한국을 상대할 선발 투수도 둘 중 한 명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요시카와는 일본 프로 무대가 아닌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2명의 좌완 투수 역시 경계 대상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에게 금메달은 절대 떼놓은 당상이 아니다. 금메달로 향하는 길은 결코 순탄하기만 하진 않을 전망이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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