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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8 20:22:30, 수정 2018-08-19 15:20:34

    선동열 감독 “오지환 스트레스 심할 것… 역경 딛고 금메달 따자”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역경 딛고 금메달 따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이 포부를 밝혔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소집해 첫 훈련에 돌입했다. 선동열호는 20일(휴식일)을 제외한 22일까지 훈련을 한 뒤 23일 결전지인 자카르타로 떠난다. 

       

      선 감독은 “야구는 승률 2할의 팀이 8할 승률의 팀도 이길 수 있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자만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면서 “일본은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팀을 꾸렸지만, 투수들이 젊고 공이 좋더라. 대만도 왕웨이중(NC)이 빠졌지만 1∼5번을 치는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이다. 파괴력이 넘친다. 쉽게 볼 수 없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객관적 전력만 봐도 그렇다. 일본이  프로 선수들을 제외했고 대만의 전력도 한 수 아래다. 그 외의 팀들에겐 진다는 일을 상상하기 힘들다. 

       

      오히려 선동열호를 괴롭히는 것은 내부의 시선이다. 상대가 누구든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력을 꾸리겠다고 했지만 베스트 멤버라 보기 힘든 선수가 다수 포함돼있어 병역 미필자들을 고려해 최종 엔트리를 선발한 것이 아니냐는 국민의 시선이 존재한다. 이에 선 감독은 지난 13일 부상자들을 대거 교체하며 변화를 줬지만 여전히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선 감독은  “엔트리를 교체했는데 현재 베스트 멤버라고 생각한다. 6월 당시에도 최고의 선수를 선발했지만, 70일 정도의 기간이 있다보니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가 생겼다. 다시 교체하면서 좋은 선수들을 뽑았다”며 “오지환이 아마 논란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초 오지환은 포지션별 베스트가 아닌 백업 선발과정에서 선발된 선수다. 성적도 상당히 좋았다. 이런 역경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괜찮아질 것이라 본다”고 답했다. 

       

      아시안게임 운영 방안도 밝혔다. 선 감독은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선발 투수 6명 가운데 1명은 불펜으로 기용할 예정이다. 잘해줘야 한다. 첫 경기가 대만전인데, 대만전을 던지는 투수가 결승전에도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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