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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7 10:00:40, 수정 2018-08-17 16:18:07

    쌍둥이네, 브레이크 이후 어떤 표정 지을까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그땐 웃을 수 있을까.

       

      쌍둥이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최약체 팀이 됐다. 주원인은 선발진의 부진과 부상이었다. 그 결과 끝없는 추락을 경험했으며 가을야구 탈락 위기설까지 대두될 정도였다. 이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기간(17일∼9월3일)이 시작됐다. 과연 9월 쌍둥이네는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선발 투수진의 침체다. 특히 그동안 믿어왔던 헨리 소사의 구위 난조와 타일러 윌슨의 부상은 큰 타격을 가져왔다. 후반기가 시작된 7월17일부터 16일 현재 LG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7.28로 최하위다.

       

      그나마 브레이크 전 두 경기에서 깨어난 것은 천만다행. 배재준이 15일 KIA전에서 5이닝 2실점, 차우찬이 16일 SK전 5⅓ 3실점(2자책) 호투를 보여주며 최악을 면한 것은 다행이다. 배재준은 올 시즌 첫 1군에 데뷔해 7월 말부터 불펜에서 본격적으로 활약을 펼쳐왔다. 윌슨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활용도가 높다.

       

      또한 차우찬이 완벽히 에이스의 품격을 회복할지도 관건. 차우찬은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후반기 들어 16일 SK전이 첫 승이었을 정도다. 그 여파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에 올랐다가 최종 제외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브레이크 기간 절치부심해 팀 승리에 일조해야 할 것이다. 

       

      불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7.29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박빙의 승부에서 따라잡을 수 없는 정도의 실점을 선사하거나 다 이긴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김지용은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정찬헌도 부진의 연속으로 결국 대표팀 명단 빠지게 됐다. 

       

      이제 남은 건 24경기. 쌍둥이네는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우선 대진운은 껄끄러운 팀들과 승부가 잦은 편으로 쉽지만은 않다. 약체로 꼽히는 KT와 NC와의 경기가 6차례. 와일드카드 싸움을 펼치고 있는 삼성, KIA, 롯데전이 6회다. 또한 상위권 3팀인 SK, 한화, 넥센과 8경기. 독보적 1위 두산과 4번의 승부를 남겨두고 있다.

       

      과연 쌍둥이네는 브레이크 기간 투수진을 재건할 수 있을까. 가을야구의 최고 관건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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