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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7 07:00:00, 수정 2018-08-17 07:24:54

    [SW현장메모] 순항 중인 SK 김광현, 힐만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이유

    • [스포츠월드=인천 정세영 기자] “지금 상황에서 보면 110이닝으로 제한하지 않을 것 같다.”

       

      SK 에이스 김광현(30)은 지난해 1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은 잘 끝났고, 김광현은 건강한 에이스로 돌아왔다. 16일까지 시즌 성적은 9승5패 평균자책점 2.72. 2.72의 평균자책점은 KBO리그에서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단연 1위의 성적이다.

       

      그런데 당초 SK는 김광현의 2018시즌 투구 이닝을 제한해 놓았다. 최대로 소화할 수 있는 한계는 110이닝이다. 김광현은 올해 19경기에서 102⅔이닝을 던졌다. 시즌 초 구단이 설정해 놓은 최대 110이닝까지는 불과 7⅓이닝만 남았다. 17일 LG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게임을 가진 SK가 남겨 놓은 경기수는 32경기. SK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5인 정상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가정하면, 김광현은 최소 5경기 나서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시즌 전 계획된 수치를 훨씬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16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광현의 투구 이닝 제한에 대해 설명을 했다. 힐만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보면 110이닝으로 제한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시즌 초에는 110이닝 정도 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기간 계속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다시 한 번 소화 이닝 수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수치화한 이닝을 특별히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한 이유가 있다. 힐만 감독은 “결과적으로 이닝당 투구수를 줄이는 효율적 피칭을 하면 당연히 부담은 덜 하다. 그런데, 최근 스포츠의학 연구에 의하면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몸 상태가 100%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되면 이닝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의 출처는 ASI(American SportS Institute)라는 연구소이다. 시즌 초반부터 김광현이 계속 솔직하게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의 건강은 다가올 가을 야구에서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SK에 큰 화두다. 힐만 감독은 “많은 분이 투구수나 이닝수 얘기를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투구 후 몸 상태”라고 힘주어 말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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