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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6 18:34:50, 수정 2018-08-16 18:53:44

    [토크박스] 류중일 감독 "넥센은 ‘용 과 먹었느냐’고 했지"

    • “넥센은 용 과(고아) 먹었느냐고 했지.”

       

      류중일 LG 감독의 설명에 더그아웃은 웃음폭탄이 터졌다.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원정경기를 앞둔 3루 LG 더그아웃. 류중일 감독은 취재진과 대화에서 전날까지 11연승을 달린 넥센이 무척 부러운 눈치였다. 지난주 주말 넥센과 경기를 치른 류중일 감독은 “당시 경기를 앞두고 장정석 넥센 감독이 인사를 왔기에 ‘넥센은 용 과 먹었느냐’고 했다. 넥센이 잘 나간데이”라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그런데 사투리를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한 취재진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류 감독은 “다들 ‘용 과 먹는다’라는 말을 잘 모르나”면서 “대구에서는 갑자기 힘을 내는 경우가 생기면 ‘용 과 먹는다’라는 표현을 쓴다”고 설명했다. 이내 장난기가 발동한 류 감독은 옆에 있던 구단 직원에게 “우리도 용 한 마리 사온나. 우리도 먹자”고 주문했다. 이때 취재진이 1루 더그아웃을 가리키며 “저쪽(SK)이 비룡이다”고 알려줬다. 이에 류 감독은 “어∼그래? 오늘 그럼 한 마리 끌고 가자”라며 껄껄 웃었고, 이내 더그아웃은 웃음바다가 됐다.

       

      인천=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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