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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7 07:00:00, 수정 2018-08-15 14:30:09

    손흥민 본격 가동… 말레이시아 집중 견제 뚫어라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월드 클래스의 본격적인 등장이 기대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티미 1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 말레이시아와 격전을 치른다. 

       

      객관적 전력만 따지면 한국의 절대 우위다. 단순히 FIFA 랭킹만 봐도 한국은 57위, 말레이시아는 171위다. 1차전에서 상대한 바레인(113위)보다도 한참 아래다. 지난 1월20일 AFC U-23 챔피언십 8강에서 2-1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손 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특히 말레이시아전은 ‘정상 컨디션’ 손흥민(26·토트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높다. 올 한 해 손흥민은 한국 선수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러시아 월드컵, 미국 전지훈련 등 대륙을 오가며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13일 인도네시아에 뒤늦게 도착해 휴식에 집중했고 말레이시아전을 통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려 한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게임 최고 빅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통해 ‘면제 프리미엄’을 획득하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크다. 타 국가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축구선수 중 손흥민 만큼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선수는 없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가 손흥민을 쑤빙텐(중국·육상), 모모타 겐토(일본·배드민턴), 조셉 스쿼시(싱가포르·수영), 니콜 데이비드(말레이시아·스쿼시)과 함께 아시안게임 주목할 슈퍼스타로 선정했을 만큼 전 종목을 망라해 관심도가 높다. 

       

      당연히 말레이시아 대표팀의 견제도 손흥민에 집중돼있다. 수비수 도미닉 탄은 “손흥민의 재능은 모두가 알고 있다.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고, ‘와일드카드’ 아이딜 자푸안은 “손흥민을 마크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득점을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한 술 더 떠 옹 킴 스위 말레이시아 감독은 “손흥민이 속한 한국과 대결하는 것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다. 우리는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쩌면 현재 손흥민에겐 월드컵보다 중요한 대회가 아시안게임이다. 상대 집중 견제를 뚫고 월드클래스의 위상을 아시아 전역에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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