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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3 06:30:00, 수정 2018-08-12 18:02:28

    [인천 토크박스] 힐만 감독 "김강민 기사에 홈런 이야기 빼주세요"

    • “기사에 홈런 이야기는 좀 빼주세요.”

       

      트레이 힐만 SK 감독의 설명이 좌중을 웃겼다. 힐만 감독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강민을 2번 타순에 전진 배치했다. 이를 두고 힐만 감독은 “김강민이 2번에서 찬스를 만들어주면 3번 한동민과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민은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후반기 타율은 22경기에서 타율 0.308에 6홈런 12타점. 타격감이 좋은 김강민을 전진 배치해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런데 취재진이 ‘김강민이 최근 홈런 비율이 높아진 이유’를 묻는 말이 나오자, 힐만 감독은 심각한 표정부터 지었다. 그는 “홈런은 물론 좋은 결과이나, 김강민은 정확한 콘택트가 더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모든 타자는 홈런을 좋아한다. 그런데 홈런을 의식하면 스윙 메커니즘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강민 관련 기사에는 홈런은 언급을 안 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힐만 감독의 뜻을 알아챈 취재진은 웃음바다가 됐다.

       

      인천=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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