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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3 03:00:00, 수정 2018-08-12 18:19:28

    BMW 코리아 'EGR 원인으로 불나면 신차로 교환”

    안전진단 받은 모든 차종 대상
    • [한준호 기자]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지탄을 받고 있는 BMW가 과감한 배상안을 내놨다.

      BMW 520d(사진)와 320d 등의 차량에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모듈 결함으로 인해 화재 사고가 나면서 BMW 측은 자사의 안전진단을 받은 모든 차량에 대해 ‘만약 불이 나면 모두 신차로 교환해주겠다’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EGR 모듈에 대해서 BMW의 안전진단을 받고 문제가 없다는 확인서까지 수령한 고객 중 화재가 발생하면 곧바로 동일한 신차로 바꿔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BMW는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고 이달 초 독일 본사에서 직접 임원들이 내한해 결함의 원인을 밝히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여전히 사태가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번에는 BMW 코리아가 EGR 모듈을 직접 점검하고 안전하다는 진단을 받은 차량에 대해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EGR 모듈 안전진단을 받은 모든 차종이 대상”이라며 “이렇게라도 고객들의 피해에 책임지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BMW 코리아는 10만6000여대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기간 동안 렌터카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가 발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앞서 BMW 코리아는 지난 2016년에도 자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아온 차량 중 원인불명으로 전소가 된 차량 소유주들에게 보상을 결정한 적이 있다. BMW 코리아로서는 이번 화재 사건을 과감한 대책으로 정면 돌파하는 방법 외에는 해결책이 안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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