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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목표는 차트인!" 다이아, 절실한 마음으로 의미심장 컴백

입력 : 2018-08-09 16:05:12 수정 : 2018-08-09 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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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다이아가 여름 걸그룹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여름의 낮과 밤을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담긴 신곡 '우우'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녹이겠다는 각오다.

 

다이아는 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썸머 에이드(Summer Ade)' 쇼케이스를 열었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즌 음료 에이드처럼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7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은 '우우(Woo Woo)'다. 현실에서 벗어나 뜨거운 태양, 부서지는 파도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상상되는 노래다. 다이아의 데뷔곡인 '왠지'를 프로듀싱한 신사동호랭이와 3년 만에 재회해 선보이는 곡으로, 이성의 행동에 설레는 마음을 '우우'라는 감탄사로 표현한 마이애미 베이스 장르의 노래다. 

 

이날 첫 공개된 '우우'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가 눈길을 끌었다. 새빨간 의상은 작렬하는 태양을 연상케 했고, 다이아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이 청량감을 선사했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벼운 리듬이 귀에 착착 감긴 '우우'는 다이아의 싱그러운 매력과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탁월한 선곡이자, 다이아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기에 충분한 노래였다.

먼저 정채연은 "약 11개월 만의 컴백이다"라고 운을 떼며 "공백기 동안 성숙해졌고, 콘셉트의 변화도 있었다. 멤버들끼리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보여드리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많이 노력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다이아는 컴백을 앞두고 멤버 은진이 탈퇴, 팀을 재편하게 됐다. 기희현은 "은진이 다이아를 나간 뒤 첫 컴백"이라고 밝히며 "(탈퇴한) 은진 본인의 의견을 존중했다. 은진이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가끔 보는데, 은진이가 행복하길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 차례 컴백이 연기된 점에 대해 "앨범을 준비하면서 타이틀곡을 녹음했고, 안무까지 나왔다. 그런데 조금 더 준비하고자 해서 신사동호랭이 작곡가님께 새로운 곡을 부탁했다"면서 "기다리고 기다렸는데도 노래가 안 나와 결국 신사동호랭이 작곡가님을 찾아갔다. 그렇게 받아온 곡이 타이틀곡 '우우'다. 마음에 쏙 들었고, 빨리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이래 가장 긴 공백기를 가진 만큼, 멤버 유니스는 "이번이 마지막 앨범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던져 주목을 받았다. 유니스는 "데뷔 이후 바쁘게 지냈다. 앨범 발표와 컴백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긴 공백기를 갖게 되고, 컴백이 미뤄지다보니 앨범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무엇보다 공백기가 길어지다보니 팬들도 많이 떠나갈 것만 같았다. 그래서 '반응이 없으면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책임감 있게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기희현은 이번 활동 목표로 '차트인'을 꼽으며 "정말 잘 하고 싶다. 좋은 곡을 받은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차트에 대한 욕심이 없을 수가 없다"면서 "차트에 훌륭하신 분들이 정말 많지만, 가능하다면 차트인을 꼭 이루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다이아의 새 앨범에는 ‘우우’를 포함해 멤버 기희현, 예빈, 주은의 자작곡 ‘블루 데이(Blue Day)’ ‘스위트 드림(Sweet Dream)’ ‘데리러 와(TAKE ME)’까지 트랙리스트에 올라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조아?조아!’ ‘어른’ ‘픽 업 더 폰(Pick up the phone)’ 등을 수록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9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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