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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7 20:30:06, 수정 2018-08-07 20:30:04

    블로킹 7개’ 한수지, ‘연봉킹’의 존재감 보여줬다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연봉 퀸’ 한수지(29)가 7개의 철벽 블로킹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프로배구 인삼공사는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치른 IBK기업은행과의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블로킹 7개 포함 15점을 기록한 한수지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3-2(18-25 25-19 20-25 25-19 15-11)로 승리했다. 지난 5일 GS칼텍스와의 1차전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인삼공사는 조별리그 2연승을 내달리며 4강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이번 대회는 A조와 B조로 나눠 풀리그로 맞대결을 펼친 뒤 조 2위까지 4강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공격수 최은지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인삼공사로 이적한 최은지는 GS칼텍스와의 1차전에서도 23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날도 24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했다.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선수는 바로 센터 한수지이다. 한수지 역시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고, 3억원에 인삼공사와 재계약을 하면서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함께 2018~2019시즌 V리그 ‘연봉퀸’ 자리에 올랐다. 지난 시즌 연봉 1억2500만원을 받았던 한수지는 FA로 ‘잭팟’을 터트리긴 했지만, 그만큼 부담감이 컸다. 연봉퀸에 걸맞은 능력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번 컵대회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GS칼텍스와의 1차전에서 양 팀 최다인 4개의 블로킹을 꽂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던 한수지는 이날도 7개의 블로킹을 찍어 누르며 맹활약했다. 블로킹 7개는 V리그 기준 한 경기 개인 최다 블로킹과 타이기록이다.

      한수지의 가치는 단순히 블로킹 숫자가 아니었다. 이날 7개의 블로킹과 함께 7개의 블로킹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그만큼 발 빠르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동료의 블로킹도 도왔다는 뜻이다. 이날 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한수지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 뚜렷하게 드러난다. 인삼공사는 한수지의 블로킹 7개를 포함해 팀 총합 21개를 가로막았다. 블로킹 어시스토도 무려 16개였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3개의 블로킹에 2개가 전부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12점을 기록한 박민지를 앞세워 EST(태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19)으로 완승했다. GS칼텍스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수련선수로 입단한 레프트 박민지는 1차전에서 15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활약하며 깜짝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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