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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인맥 축구, 신경 쓰지 않고 융화에 집중”

입력 : 2018-08-06 18:16:42 수정 : 2018-08-06 18: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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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인맥 축구에 신경 쓰지 않고, 선수들과 어우러지는 것에 집중하겠다.”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보 J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는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6일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를 찾아 지난달 31일 이미 소집해 훈련에 한창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이날 훈련을 앞두고 “(인맥 축구에 관한 내용을) 주변에서 전해 들어 알고 있다”며 “이런 것들에 신경 쓰지 않고, 몸 관리와 선수들과 어우러지는 데에 집중할 생각이다. 내가 더 잘해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팬들도 좋게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주먹을 불끈 쥐었다. 다음은 황의조 일문일답.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합류했다.

 

“합류가 늦어져 미안한 마음이다. 빠른 시간 안에 선수들과 어우러져야 한다.”

 

-공격수로서 득점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공격수라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J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료 선수들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기대를 안고 대표팀에 온 만큼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학범 감독이 인맥 축구 논란에도 발탁을 결심했다.

 

“감독님께서 내가 잘하는 플레이를 잘 알고 있고, 나 역시 감독님께서 원하는 플레이를 알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책임감이 커졌다.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다. 동료와 빨리 친해지고, 서로 스타일도 알아야 한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그 안에서 골을 넣고 싶다.”

 

-결정력이 많이 좋아졌다.

 

”찬스가 나면 슈팅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

 

-오랜만에 파주에 왔다.

 

“설레기도 했고, 책임감도 느꼈다.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손흥민, 황희찬 등 공격수와의 호흡도 중요하다.

 

“(손)흥민이, (황)희찬이와 호흡을 잘 맞춰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흥민이는 결정력과 슈팅력 모두 뛰어난 선수다. 서로 공간을 열어주다 보면 좋은 찬스가 날 것이다. (이)승우, 희찬이의 합류도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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