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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9월 A매치 코스타리카와 고양, 칠레와 부산서 맞대결

입력 : 2018-08-06 10:25:47 수정 : 2018-08-06 10: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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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9월 A매치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1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킥오프시간은 모두 오후 8시다. 

 

고양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4년 9월8일 우루과이전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신태용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고 한국은 0-1로 패했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의 강호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에도 참전했고 FIFA랭킹(6월 기준) 역시 23위로 57위인 한국보다 높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핵심 자원이다. 

 

한국은 역대 코스타리카와 8번 만나 3승2무3패를 기록했다. 최근 대결은 2014년 10월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이었고 그때는 1-3으로 패했다.

 

칠레와는 부산아시아드에서 상대한다. A매치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4년 12월19일 독일과의 평가전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독일을 3-1로 꺾었다. 

 

칠레의 전력은 코스타리카보다도 좋다. FIFA 랭킹 9위로, 이번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은 칠레와 딱 한 번 만났다. 지난 2008년 1월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칠레를 초대했지만 0-1로 패했다. 

 

한편 한국은 현재 계약이 만료된 신태용 감독 후임을 물색 중이다. 외인 감독 위주로 후보자를 선정했고 9월 A매치에 앞서 신임 사령탑 계약을 완료하겠다는 각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지난 2014년 9월 고양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맞대결 모습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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