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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6 10:17:26, 수정 2018-08-07 09:58:42

    ‘사실상’ 마지막 AG… 진종오 염원의 개인전 금메달 쏠 수 있을까

    • [OSEN=세종대로, 이대선 기자]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진종오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sunday@osen.co.kr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진종오(39·KT)는 ‘사격 황제’라는 단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린다. 2014 런던·2016 리우올림픽은 물론 세계선수권, 월드컵까지 모두 금메달을 따낸 세계 최고의 총잡이다. 

       

      그러나 유독 아시안게임 개인전과는 인연이 없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벌써 4번이나 참전했지만 단체전 금메달 3개 외에는 금메달이 없다. 은메달 하나, 동메달 3개가 진종오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커리어 전부다. 어느덧 한국 나이로 불혹.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 상황은 진종오의 편이 아니다. 사격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총 44개의 금메달이 걸린 메달 밭 종목으로 불렸고 한국 역시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종합 2위 수성에 큰 힘을 보탰지만 이번 대회에선 총 메달 개수가 20개로 확 줄었다. 혼성 종목을 늘린다는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사격연맹(ISSF)이 지난해 7월 진종오의 주종목인 50m권총 등 남자 종목 3개를 폐지했다. 한국의 목표 역시 금메달 2개로 낮아졌다. 진종오로선 올림픽 3연패 종목인 권총 50m가 폐지된 것이 아쉽기만 하다.

       

      그럼에도 진종오는 과녁만을 주시하고 있다. 진종오는 “대표선발전에서 항상 1등만 하다가 이번에는 2등을 했다. 심리적으로 위축도 되고,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체력, 집중력은 떨어졌지만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 내게 이번 대회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단체전이나 개인전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말했다.

       

      진종오는 21일 이대명(경기도청)과 함께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 나서 금빛 조준에 나선다. 그는 “한 종목에만 올인할 수 있다는 게 장단점이 분명하다. 부담감은 있지만 경기 당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몰두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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