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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6 09:36:56, 수정 2018-08-06 10:30:35

    황현수, AG서 겨울과 다른 여름 만들 수 있을까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황현수(23·FC서울)는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황현수는 수비진 최고참이다. 해줘야 할 역할이나 기대치도 그만큼 높다. K리그서 널리 알려진 알짜 수비수다. 대인방어가 좋고 발도 빠르다. 2014년 서울에 입단해 3년간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주전(26경기 3골)으로 급부상했다. U-23 대표팀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으며 김민재(전북)에 이은 대형 수비수 탄생을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올해의 퍼포먼스는 다소 기대 이하다. 14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지난 시즌만큼 좋지 못하다는 평가다. 공교롭게도 황현수의 부진과 함께 서울도 줄곧 하위권(8위)에만 맴돌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 황현수는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전(1-4 패)에선 무려 4골이나 내줬고 한국은 목표했던 우승에 실패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김학범호는 탄탄한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점으로 꼽힌다. 확실한 풀백 자원이 없고 소속팀서 주전으로 뛰는 센터백도 황현수, 김민재, 조유민(수원FC)이 전부다. 빡빡한 경기 일정과 장기 부상에서 갓 돌아온 김민재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황현수가 해줘야 할 몫이 막중하다. 국제대회에서 수비의 중요성은 길게 말할 필요가 없다. 전 경기 무실점 금메달 신화를 쓴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황현수는 “1월 대회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많이 배웠다. 아시안게임에선 내가 (수비진) 최고참이기에 더 리더십을 갖고 컨트롤하려 한다”면서 “공격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수비 조직력이 관건이 될 텐데 공격적 스리백 체제에서 먼저 수비를 단단히 잠그고 공격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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