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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tv ‘아이들나라 2.0’ 출시 교육용 키즈 콘텐츠로 승부

입력 : 2018-08-06 03:00:00 수정 : 2018-08-05 18: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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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LG유플러스의 U+tv가 1년만에 내놓은 아이들나라 2.0 서비스로 IPTV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태세다.

U+tv는 최근 서울 용산구 한강로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아이들나라 2.0 서비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지난해 8월 처음 시작한 아이들나라 1.0이 더욱 진화 발전한 2.0 버전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아이들나라 1.0은 구글과의 협업을 통한 인공지능 학습 콘텐츠와 유튜브 키즈, 책 읽어주는 TV, TV 중독을 막아주고 아이들 시력을 보호해주는 기능 등으로 무장해 4∼7세 아동을 둔 가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국내 IPT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이번 2.0 버전은 임산부와 1∼3세 아동이 있는 가족들까지 대상을 넓히고 각종 AR(가상현실) 체험학습 콘텐츠와 네이버 파파고를 활용한 외국어 학습도 가능하다. 아이들의 인성과 심리, 감성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는지 지도해주는 프로그램도 자체 제작해서 공급한다.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 전무는 “아이들나라 2.0은 함께하는 TV로 4차산업혁명에 걸맞게 가상현실 콘텐츠에 웅진출판사의 필독 아동서적, 임산부 콘텐츠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들나라 1.0 덕분에 U+tv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IPTV 3사 중 키즈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U+tv 가입자 수도 최근 13개월간 순증 1위에 올해 6월까지 누적 이용자수도 120만 명에 달했다. 특히 U+tv 가입자들의 이탈율이 현저히 낮아졌다. 송구영 전무는 “가입자를 더 확대하는 것보다 해지 의향이 상당히 낮게 나오고 있다”며 “해지율을 낮추는 데 아이들나라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U+tv는 향후 콘텐츠를 보강하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 담당은 “향후 고객 부문별로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겠다”며 “첫 번째 부문이 아이들이었고 내년부터 두 번째 부문이 나오는 등 다양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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