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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바캉스용 신발은 ‘아쿠아슈즈’가 대세

입력 : 2018-08-06 03:00:00 수정 : 2018-08-05 1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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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은 기자]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물놀이용 신발 ‘아쿠아슈즈’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쿠아슈즈는 물을 뜻하는 ‘아쿠아(Aqua)’와 ‘신발(Shoes)’의 합성어로 물속에서도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는 신발을 의미한다. 가벼우면서도 통기성이 뛰어나 건조가 빠르며, 밑창의 접지력이 좋다. 

 

 5일 국내 최대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된 최근 한 달 동안(6월30일~7월29일) 아쿠아슈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에는 피서를 떠나는 물놀이객들이 플릿플랍, 샌들 등을 찾았다면, 요즘에는 발까지 보호할 수 있는 아쿠아슈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각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이런 추세에 맞춰 올여름 아쿠아슈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운동화형 아쿠아슈즈, 양말을 신은 듯 편안한 스킨형 아쿠아슈즈, 발바닥에 패치처럼 붙이는 풋패드형 등 다양한 종류를 내놨다.

 

 특히 아동용 아쿠아슈즈는 부모들의 필수 구매 아이템이 됐다. 아이들의 경우 약한 물살에도 신발이 벗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물기에 발을 헛디뎌 미끄러진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키즈 라인은 성인용과는 달리 밝은 원색을 사용했고, 동심을 사로잡기 위해 인기 만화 캐릭터 등을 차용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ABC마트 관계자는 “국내 서핑족 증가와 함께 폭염 특보 이후 계곡이나 바다, 워터파크로 피서를 떠나는 피서객들이 급증한 것이 인기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물놀이에서 발을 보호하고 바캉스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아쿠아슈즈의 인기는 올여름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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