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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치 데뷔골… 서울 다시 웃었다

입력 : 2018-08-04 23:20:14 수정 : 2018-08-04 2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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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서울이 다시 웃었다. 새 외인의 힘으로.

 

프로축구 FC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2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권한진의 자책골, 마티치의 데뷔골, 신진호의 쐐기골이 연이어 터졌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3을 추가하며 6승 8무 7패 승점 26으로 8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서 벗어난 모처럼 승리.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한 재시동을 건다. 

 

반면 제주는 최근 부진을 끊지 못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 승점 29로 4위에 머물렀다. 3이 경남(승점 36)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진다.

 

부진의 늪에 빠진 두 팀은 공격적 라인업으로 서로를 공략했다. 4일 후 같은 장소에서 FA컵 16강전을 치러야 해 전력을 숨기는 것도 중요했지만 이날 승리가 더 시급했다. 서울은 마티치를 원톱으로 앞세우고 고요한-안델손이 뒤를 받쳤다. 제주 역시 찌아구 마그노 이창민 등 핵심 선수들을 내세웠다.

 

초반부터 홈팀이 주도했다. 좌측의 고요한과 윤석영이 적극적인 측면 공략으로 제주를 괴롭혔다. 안델손도 몸을 날리는 수비 가담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제골도 서울이 넣었다. 결정적 한 방을 만들지 못하던 서울은 전반 34분 고요한이 역습에 나서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질주한 후 조영욱에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그런데 이를 걷어내려던 권한진의 몸에 맞고 자책골이 되는 행운이 나왔다.

 

제주가 몰아쳤지만 추가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서울은 후반 7분 이상호가 우측에서 올려준 볼을 마치티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마티치의 마수걸이 골. 기세를 탄 서울은 교체투입된 신진호 종료 직전 추가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같은 날 상주는 홈에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포항은 인천 원정에서 이상기-김광석의 연속골로 인천을 2-1로 잡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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