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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센터백 조유민 “더위 핑계 없이 금메달 쟁취“

입력 : 2018-08-03 17:51:44 수정 : 2018-08-03 1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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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양 박인철 기자] “더위 핑계 대지 않겠다.”

 

조유민(22·수원FC)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FC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황현수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지난달 31일부터 파주와 고양을 오가며 맹훈련을 하고 있다.

 

김학범호는 7일까지 국내에서 담금질을 한 뒤 8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12일부터 시작되는 조별예선을 준비한다. 한국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키르키즈스탄과 E조에 속했다. 다음은 조유민과 일문일답.

 

-각오를 말한다면

 

“원팀이 되려고 한다. 감독님 지시도 다 받아들이고 있다. 자신 있게 준비하고 있다. 앞서 (황)현수 형이 말했듯 금메달만 바라보고 있다.”

 

-팀에 조현우, 송범근이라는 좋은 골키퍼가 있다.

 

“좋은 골키퍼의 존재는 수비수에 큰 힘이 된다. (조)현우 형과 소통이 잘 되면 더 든든해질 것이다.”

 

-상대 역습도 대비책이 필요할 텐데.

 

“우리 팀이 강하다 보니 역습이 많을 것이다. 공격적인 스리백을 하면 앞쪽에 균형이 쏠리기 때문에 수비가 맞춰야 한다, 압박 수비도 연습하고 있다.“

 

-멀티플레이어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지금은 스리백의 좌우 훈련만 하고 있다. 감독님이 빌드업 시 전진해서 넓게 움직이는 걸 요구하셔서 많이 훈련하고 있다. (김)민재나 현수 형이 빠른 발로 커버 플레이를 하면 나는 빌드업에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 나나 윙백이 빠르게 공격에 가담하는 걸 만들어가고 있다.” 

 

-6월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을 갔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무척 덥고 습했다. 감독님이 현지 음식을 많이 먹어보라 하셔서 도움이 된 것 같다. 잔디는 집중하면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인도네시아에선 스리백 훈련을 많이 해서 몸에 배었다. 조만간 영상으로도 공부할 것이다.”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나.

 

“보충제도 먹고 에어컨을 피하는 기본적인 것은 지키고 있다. 더위 핑계 대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과 체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 모든 선수가 같은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 우리 팀은 베스트 명단이 없다. 출전시간을 떠나 우승만을 목표로, 20인 모두 격차가 느껴지지 않도록 집중하고 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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