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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해트트릭 역사 쓴 부산 고경민, 아산 상대로 킬러 본능 살릴까

입력 : 2018-08-03 17:52:22 수정 : 2018-08-03 17: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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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의 고경민 선수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상대로 킬러 본능을 살릴 수 있을까?

 

승점 30점으로 K리그2 3위에 올라 있는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8월 5일(일) 오후 8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2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 날 경기는 최근 FA컵을 포함해 3연승을 기록중인 부산과 최근 2승 1무를 기록중인 K리그2 2위 아산이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승격 1순위로 지목되는 팀 간의 경기라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의 고경민 선수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 7월 29일(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리그2 홈 경기에서 전반 6분, 전반 15분에 멀티골을 터트린 후 후반 38분 해트트릭을 기록해 K리그 36년 역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팀의 4대 3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좋은 컨디션으로 득점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2013년 안양에서 K리그2에 데뷔한 부산의 공격수 고경민 선수는 57골을 넣어 K리그2 통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여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 8월 13일 안산전과 2017년 9월 3일 대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아산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통산 공격 포인트도 총 69개를 기록해 K리그2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월 아산과의 대결에선 극적인 버저비터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고경민 선수는 아산에 0대 1로 끌려 가던 후반 48분에 신영준 선수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K리그 역대 최초 해트트릭을 기록한 좋은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중에 만난 아산전에서 다시 한 번 킬러 본능을 발휘하며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고경민 선수는 “이번 경기는 승격을 위해서 꼭 승리해야 하는 정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상대 전적도 1승 1무로 좋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8월 8일(수)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2018 KEB 하나은행 FA CUP 16강 경기를 울산현대축구단과 가질 예정이다. 부산은 지난해 FA CUP 결승에서 울산현대와 맞붙은 적이 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0대 1로 내준 뒤 2차전에서는 0대 0 무승부를 기록해 FA CUP 우승을 넘겨준 바 있어 이번 대결에서 설욕을 예고하고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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