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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2 03:00:00, 수정 2018-08-01 19:20:33

    폭염에도 롱패딩 인기… 역시즌 마케팅 성행

    • [이지은 기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롱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찌감치 ‘역(逆)시즌 마케팅’에 돌입한 패션 업계의 경쟁도 예년보다 뜨거워졌다.

      보기만 해도 더운 롱패딩이 불볕더위에 잘 팔리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기인한다. F/W(가을~겨울)시즌 옷을 S/S(봄~여름)시즌에 싸게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이 보편화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노리는 수요층이 확대됐다. 올해도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앞다퉈 상품을 쏟아내고 있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각종 기획전이 성행 중이다.

      지난 겨울 돌풍을 일으켰던 롱패딩은 올 겨울에도 ‘효자 상품’으로 점쳐지고 있어서 판매 열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 2017년 1000만장 이상 출시된 다운점퍼류 중 롱패딩은 약 20%를 차지했을 만큼 인기를 누렸다. 아웃도어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량이 많았기 때문에 이미 살 사람들은 다 구매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이를 대체할 만한 다른 아이템도 없는 게 현실”이라며 “올해까지는 롱패딩의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존 역시즌 마케팅은 재고 처리 개념이 강했으나, 올해는 신상품 출시를 앞당긴 브랜드가 다수다. 겨울 수요를 점치는 동시에 시장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베스트셀러 모델 ‘베릴 벤치파카’의 2018년형 신제품을 내놨는데, 이 중에서 핑크 색상이 완판을 앞둬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새로운 컬러에 대한 수요를 확인해 1000장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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