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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벤투스 이적 후 첫 훈련 공개… 8월12일 데뷔전 예상

입력 : 2018-07-31 10:29:38 수정 : 2018-07-31 10: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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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첫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비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호날두(33)가 새 동료와 첫 호흡을 맞췄다. 유벤투스는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파울로 디발라, 더글라스 코스타, 곤살로 이과인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체력 측정을 받는 장면을 공개했다. 선수들은 반가운 미소로 호날두와 악수를 나누었고 호날두 역시 미소로 화답했다. 현재 유벤투스 선수단이 미국에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소화 중이라 전원과 만나는 것은 8월8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팀 훈련 역시 이때부터 시작한다.

앞서 호날두는 이적료 1억유로(약 1308억원)에 9년간 몸 담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하는 호날두에 유벤투스가 오버 페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호날두는 메디컬 테스트 측정 결과 신체 나이 20살이라는 경이로운 몸 상태를 증명하며 우려를 씻어냈다.

호날두를 향한 기대감도 엄청나다.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출신인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호날두 이적은 복권 당첨과도 같은 일이다. 매주 사람들이 호날두의 활약을 궁금해 하고 골은 얼마나 넣을지 궁금해할 것이다. 이탈리아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 말했고, 레전드 수비수로 불렸던 파울로 말디니는 “호날두 영입으로 유벤투스는 유럽 무대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호날두에 대한 관심은 레전드뿐 아니라 축구팬들 역시 ‘역대급’이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합류 확정 후 유니폼 판매로만 닷새만에 7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을 정도다. 호날두의 데뷔전이 유력한 12일 이탈리아 토리노 빌라르 페로사에서 열리는 구단 하부리그 팀과 연습경기는 벌써 입장권만 5000장 이상 팔려 이미 매진이다. 2018∼2019시즌 홈 경기 시즌 티켓도 다 팔렸다. 심지어 원정 경기 티켓 가격도 프리미엄이 붙어 7배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중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호날두는 20일 키에보 원정경기를 통해 이탈리아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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