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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잡았더니… 영유아 식자재 매출 '쑥'

입력 : 2018-07-31 03:00:00 수정 : 2018-07-30 18: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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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부모 눈높이 맞춘 마케팅효과 톡톡
[정희원 기자] CJ프레시웨이가 깐깐한 부모들 눈높이에 맞춘 ‘엄마 마케팅’으로 영·유아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영·유아 식자재 시장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가족구조 변화로 지난해 기준 약 1조원 대 규모로 성장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시행 중인 ‘어린이집 평가인증제’가 확산되며 자녀의 먹거리 영양, 위생관리에 대한 부모들의 눈높이도 높아져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6월 키즈 경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매출성장요인으로 키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 자녀의 식습관 개선 및 위생 교육 등 부모들의 눈높이에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점을 꼽았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긴 부모라면 누구나 보육시설에서 제공하는 먹거리가 괜찮을까 걱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아이누리 쿠킹클래스’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활동 등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집 먹거리 문화를 조성한 부분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560여차례 진행한 아이누리 쿠킹클래스에는 참여한 부모와 자녀 수가 1만8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바른 손씻기 습관’, ‘골고루 음식 먹기’ 같은 위생관리·영양교육을 함께 편성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모들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6월 키즈 경로 신상품 출시·시장조사 등 마케팅 활동에 부모들의 의견을 십분 반영하기 위해 아이누리 체험단 1기를 발족했다. 부모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 체험 후기 및 평가 등을 무기로 삼아 더욱 본격적인 영·유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복안에서다.

CJ프레시웨이 영업마케팅파트 관계자는 “영·유아 식자재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크고 작은 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건강한 식(食)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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