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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홈캉스족, 이들이 즐기는 가전제품은?

입력 : 2018-07-30 03:00:00 수정 : 2018-07-29 18: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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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네빔 레이저 4K부터 커피머신 유라까지 [한준호 기자] 폭염에 바캉스 철이 되면서 휴가를 떠나기보다는 집에서 더위를 피하는 일명 ‘홈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 많아 번잡스럽고 먹는 것부터 자는 곳, 노는 곳까지 비싸기만 한 휴가지보다는 집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휴가를 즐기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 모니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름휴가 때 여행을 가야 한다(42%)는 직장인보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다는 직장인(53.2%)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 대신 가장 많이 계획하고 있는 일정은 ‘아무것도 안하며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56.4%)이었다. 바로 이러한 이들을 위한 유용하고 편리한 가전 제품들을 소개한다.

홈캉스족 중에는 집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그동안 보고 싶었지만 못봤던 영화나 미드를 쇼파 위에서 즐기고 싶은 이들이 많다. 이들 사이에서 요즘 대형 TV보다는 그에 못지 않은 크기의 화면에 더욱 선명한 화질, 함께 제공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빵빵한 소리까지 경험할 수 있는 빔 프로젝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의 시네빔 레이저 4K는 가정용임에도 최대 150인치의 대형 투사 화면에 촛불 2500개 수준의 밝기, 그리고 명암비를 높여 화질도 뚜렷하다. LG전자 관계자는 “꽤 고가임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다”며 “주로 영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직장 생활을 하면서 커피에 중독된 이들이 꽤 있다. 평소 아침마다 사들고 출근하던 커피를 집에서도 즐기고 싶은 이들 때문인지 요즘 들어 가정용 커피머신 판매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커피머신 유라 측은 “원래 가정용 커피머신은 겨울에 더 잘 팔리는데 올해는 여름에도 집에서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6∼7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났다”고 했다. 커피머신으로 추출한 커피에 아이스크림이나 우유를 곁들여 아포가토나 아이스카페라떼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홈캉스족에게 안성맞춤이다.

밤에도 섭씨 25도 이상의 고온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지속하면서 홈캉스족들은 혼술을 즐긴다. 이때도 배달음식보다는 직접 수제맥주를 집에서 만들어 마시고 안주도 건강하게 요리해 건강을 챙기는 이들이 있다. 시중에 가정용 맥주제조기도 많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도 튀김처럼 바삭한 음식을 요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도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주방에서 불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은 고역에 가깝다. 코스텔 그라파이트 그릴 & 토스터는 초고속 발열로 불 없이 빠른 조리가 가능해 편리하다. 회사 관계자는 “0.2초만에 가열이 시작돼 0.6초 안에 최대 온도에 도달하는 초고속 발열이고 열이 밖으로 거의 빠져나오질 않아서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조리하면서 땀을 흘리지 않아도 돼 인덕션보다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간단한 토스트 요리부터 야식 메뉴에 제격인 튀김, 구이, 찜, 그릴 요리 등이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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