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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9 13:39:56, 수정 2018-07-29 13:39:55

    경남 돌풍, 역대 최고 승격팀 그 이상을 향한다

    • [스포츠월드=박인철기자] 좀처럼 경남FC의 돌풍이 멈추지 않는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가 반환점을 돌고 20라운드에 접어든 이 시점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팀은 단연 경남이다. 10승6무4패 승점 36으로 전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놀라운 선전이다. 그도 그럴 것이 경남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2에 머문 팀이다. 지난해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했지만 경남이 시즌 중반이 넘어서도 이렇게 선전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경남은 김종부 감독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매 경기 끈끈함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기본기를 강조하고 선수에 맞춘 전술 선택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강조한다. 어느 팀을 만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이유다. 여기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변화가 꽤 있었지만 말컹·최영준·우주성 등 핵심전력은 고스란히 지키며 조직력을 유지했다.

      이 선택이 적중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MVP·득점왕에 올랐던 말컹은 올 시즌에도 15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도움도 4개가 있으니 경기당 공격포인트가 1이 넘는다. 197㎝이라는 장신에 유연성도 좋아 상대 수비수들이 좀처럼 방어하지 못한다. 최근에는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에도 눈을 떴다는 평가다. 최영준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무지막지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 전역을 뛰어다니며 상대 흐름을 끊는다. 새로 영입한 이광진, 네게바, 쿠니모토, 파울링요 등도 제 몫을 해주고 있으니 쉽게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6경기에서 4승2무, 무패다.

      역대 K리그에서 승격팀 최고 성적은 2016시즌 상주(승점 43), 2017시즌 강원(승점 49)이 기록한 6위다. 이 흐름이면 경남은 능히 이들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남은 18경기에서 5승만 챙기면 된다. 충분히 가능한 기록이다.

      그러나 경남은 그 이상을 꿈꾼다. 도·시민 구단 최초로 리그 3위 내를 유지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얻는 것이다. 앞서 성남이 2015년 ACL에 나선 바 있지만 이는 2014년 FA컵 우승으로 따낸 것이었다.

      김종부 감독은 “아직 선수들의 멘탈 부분 등 전체적으로 ACL에 갈 능력은 부족하다. 그러나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장하면 경기력과 개인 능력이 모두 좋아질 수 있다. 이런 점을 보완한다면 조심스럽게 ACL 욕심을 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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