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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9 16:00:00, 수정 2018-07-29 13:39:46

    2018 KLPGA투어 상반기 총정리와 하반기 전망

    •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29개 대회, 총상금 211억 원의 최대 상금 규모로 펼쳐지고 있는 2018 KLPGA투어가 어느덧 상반기를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각종 이슈와 진기록으로 골프 팬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상반기를 돌아보고 더욱 기대되는 하반기를 전망해본다.

      ▲신인인 듯 신인 아닌 듯 ‘슈퍼루키’ 최혜진

      지난 시즌 최혜진(19·롯데)은 18년 만에 'KLPGA투어 아마추어 다승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쌓아온 화려한 경력으로 신인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인상을 준 최혜진은 이번 시즌 신인상은 물론 상금왕, 대상 등 각종 타이틀에서 유력한 1위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프로 데뷔 후 첫 시즌인 2018시즌, 이미 2승을 달성하며 다승자 반열에 오른 슈퍼루키 최혜진은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1571포인트로 2위 한진선(21·볼빅)에 692점 차의 압도적인 포인트로 앞서가고 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상 포인트·상금·최저타수 부문 1위로 상반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최혜진이 2006년 신지애 이후 12년 만에 ‘신인 선수 전관왕’을 기록할 수 있을지 하반기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명의 다승자 탄생

      2018시즌 상반기에는 3명의 다승자가 탄생했다. 베트남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와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8’에서 우승한 최혜진,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골프’에서 국내 복귀 후 첫 우승을 달성한 뒤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까지 접수한 장하나(26·비씨카드), 그리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일궈내고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끝마친 이소영(21·롯데)이다. 17개 대회에서 단 3명의 다승자가 나올 만큼 실력자가 즐비한 KLPGA투어 하반기 판세에서 3승 이상을 거두며 독주할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다시 돌아온 ‘지현 시대’

      2017시즌 가장 핫한 키워드는 ‘지현 시대’다.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서 김지현(27·한화큐셀)이 생애 첫 우승을 한 뒤 ‘E1 채리티 오픈’부터 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가 5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상반기에도 17개 대회에서 김지현과 오지현(22·KB금융그룹), 김지현2(27·롯데)가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하며 지현시대의 막이 올랐다.

      ▲새로운 스타 탄생

      2018시즌 상반기에는 새로운 스타가 대거 탄생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드라이브 비거리 1위로 매 대회 시원한 샷을 선보이는 김아림(23·SBI저축은행)이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내리며 스타 선수로 급부상했다. 특히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팽팽한 승부를 펼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KLPGA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 1차전’에서 우승하며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 주목받았던 인주연(21·동부건설)은 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4년 차 박채윤(24·호반건설)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골프’에서 멋진 연장 승부 끝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내며 스타 반열에 합류했다.

      ▲박인비, 국내 투어 첫 승 달성

      박인비가 KLPGA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 USLPGA투어 통산 19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인비는 유독 KLPGA 대회에서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다. 결국 박인비는 2008년부터 꾸준히 국내 투어에 도전한 끝에 KLPGA투어 유▲

      일의 매치플레이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6차례의 준우승을 뒤로하고 스무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홍란, 7년 9개월 만에 통산 4승 신고

      2005년부터 14년 연속 시드를 획득하며 'KLPGA투어 최다 연속 시드 획득' 기록을 가지고 있는 홍란(32·삼천리)은 2010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7년 9개월, 175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재 K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30세 이상 선수 11명 중 상금순위 50위 이내 선수는 2명(홍란·이선화)뿐이다.

      ▲장타자 전성시대 ▲

      2018시즌 상반기는 유독 장타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상금순위 15위 이내의 선수 중 드라이브 비거리 순위 15위 안에 드는 선수는 최혜진, 오지현, 장하나, 이소영, 김아림, 이다연(21·메디힐), 인주연·김지영2(22·SK네트웍스), 박채윤 등 9명이다. 지난해 6명에 비하면 올 시즌 장타자가 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금순위 톱텐에는 드라이브 비거리 1위(김아림)와 3위(최혜진), 5위(이소영), 6위(이다연) 등 4명이 자리하고 있다.

      ▲더욱 기대되는 하반기 관전 포인트

      혹서기를 맞은 KLPGA투어는 2주간 휴식기를 맞는다. 쉴새 없이 달려온 상반기를 치르며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선수들은 휴식과 동시에 하반기를 맞을 준비에 돌입했다.

      하반기 첫 대회는 8월 10일(금)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다. 신인 최혜진이 각종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상금왕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다승을 일궈낸 장하나와 이소영, 지현시대를 이끄는 지현들, 시즌 1승씩을 차지한 우승자 이외에도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실력파 선수들이 반가운 첫 승 소식을 알려올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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