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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

입력 : 2018-07-28 10:37:27 수정 : 2018-07-28 10: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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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전북 현대 출신 이재성(26)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과 계약했다.

홀슈타인 킬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 6월30일까지다.

그는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늘 마음속에 해외 진출의 꿈을 품고 있었다.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 시점에서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꿈과 축구를 해외에서 펼쳐보고 싶었다. 그곳에서 뛰는 선수들을 상대로 내 축구 실력을 테스트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재성은 2014년 K리그에 데뷔해 첫 시즌부터 4골 3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에도 전북의 우승을 주도하며 K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6년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했다. 지난 시즌에는 8골 10도움으로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으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올해에도 17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홀슈타인 킬은 1900년에 창단된 팀으로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도시 킬을 연고지로 한다. 1912년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준우승은 1910년·1930년에 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나서게 됐지만 1부 승격에는 고배를 마신다. 다만 2부리그서 강팀으로 면모를 보이며 여전히 1부 리그 승격에 대한 잠재력을 지닌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팀 발터 감독은 “이재성은 매우 폭발적이고 빠른 선수로 개성이 강하다.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7번을 배정받고 곧바로 주전으로 뛸 예정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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