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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KPGA 챌린지투어 7회대회 연장 접전 끝 우승

입력 : 2018-07-26 15:53:08 수정 : 2018-07-26 1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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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윤성호(22·골프존)가 ‘2018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성호는 25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 부안·남원코스(파72)에서 펼쳐진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8개를 묶어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경기를 마쳤다. 동타를 이룬 명수현(18), 김종학(21), 강민석(21)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15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종학과 명수현이 보기를 범한 사이 윤성호와 강민석은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이어갔다. 16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두번째 홀에서 윤성호와 강민석이 나란히 버디를 낚으며 승부는 계속됐다.

그리고 마침내 연장 세 번째 홀인 17번홀(파3)에서 승부가 갈렸다. 7m를 남겨둔 윤성호의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간 뒤 윤성호가 파를 지킨 반면 강민석은 2m 파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자가 결정됐다. 윤성호의 프로 데뷔 첫 승이었다.

윤성호는 경기 후 “프로 데뷔 첫 우승이기 때문에 정말 기분이 좋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도 붙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하루 빨리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윤성호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5년과 2016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는 3위에 오른 강자다.

한편 ‘2018 KPGA 챌린지투어 8회 대회’는 26∼27일 이틀간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mykang@sportsworldi.com

윤성호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제공
윤성호 경기 모습.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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