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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정협회 "2022 도쿄올림픽도 남북 단일팀 추진"

입력 : 2018-07-26 10:16:12 수정 : 2018-07-26 1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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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조정 역사상 최초로 구성하는 ‘남북 단일팀’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한조정협회는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단일팀을 구성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한조정협회는 “북측 조정 선수단이 오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충북 충주 탐금호조정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남북 단일팀 구성 조정종목은 3종목으로 남자 경량급 에이트(LM8+), 남자 경량급 포어(LM4-) 그리고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LW2x)이다. 총인원 18명 중 남측 9명(지도자 1명, 선수 8명), 북한측 9명(지도자 2명, 선수 7명)으로 구성한다. 세부종목 인원구성은 남자 경량급 에이트 종목은 남측 5명, 북측 4명이며, 남자 경량급 포어 종목은 남측 2명, 북측 2명 그리고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종목은 남측 1명, 북측 1명으로 합의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 구성은 조정 역사상 최초이다. 협회는 “남북 단일팀 구성을 계기로 남북조정교류, 나아가 남북관계개선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단일팀을 구성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조정협회의 제안으로 국제조정연맹(FISA) 주도 하에 남북 바다와 강의 물길을 통하는 남북조정교류전을 신설하여 남북관계개선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진식 대한조정협회 회장은 “이번 남.북 단일팀구성을 신호탄으로 국제조정연맹(FISA)과 지속적인 남.북 조정교류를 제안해놓고 있으며, 2018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조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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