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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048 D-3] 미들급 챔피언 도전 라인재 “최영 선수 재발 부상 없기 바란다”

입력 : 2018-07-25 17:09:11 수정 : 2018-07-25 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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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로드FC ‘비보이 파이터’ 라인재(32·팀 코리아 MMA)가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048에서 ‘1세대 파이터’ 최영(40·Shinbukan/Land's end)을 상대로 미들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라인재는 MMA 전향 이후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2015년 로드FC에 데뷔해 5승 1무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미들급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화려하진 않지만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을 고루 갖췄다.

지난 3월 결혼한 라인재는 ‘샤오미 로드FC 046’이 끝나고 일주일 뒤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앞두고 시합을 수락하기가 쉽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라인재는 고민 없이 출전을 결정했다. 공식 계체량 행사에 청첩장을 준비해 와 상대 임동환에게 전달할 정도로 여유 있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준 라인재는 큰 부상 없이 승리를 거두고 무사히 결혼식까지 마쳤다.

라인재는 이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까지 장착하고 타이틀전을 준비하고 있다.

라인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시합을 뛰는 것이 곧 일탈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살아왔는데 미들급 타이틀전이라는 기회가 찾아왔다. ‘10년간의 무명 선수 생활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도 찾아 오는구나’ 생각했다“며 “여기저기서 힘내라고 응원을 해주고 있다. ‘이게 타이틀전의 힘이구나’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라인재는 “어느덧 대회가 3일 정도 남았는데 평소처럼 즐기면서 운동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영 선수가 제발 부상 없이 시합장에서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나는 뼈가 부러져도 시합을 할 것이니 최영 선수도 부상 없이 시합장에서 뵐 수 있길 바란다”고 승부 의지를 다졌다.

▲샤오미 로드FC 048(7월 28일) 메인 카드 대진

[미들급 타이틀전] 최영 VS 라인재

[미들급] 미첼 페레이라 VS 양해준

[아톰급] 이예지 VS 아라이 미카

[미들급] 전어진 VS 최원준

[라이트급] 신동국 VS 하야시 다모츠

[미들급] 김대성 VS 이종환

mykang@sportsworldi.com

경기를 앞두고 새끼고양이와 함께 포즈를 취한 라인재.

라인재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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