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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강민경 PD, 다 된 ‘호러블리’에 ‘셀프’ 재 뿌리기

입력 : 2018-07-24 15:12:32 수정 : 2018-07-24 15: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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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연출을 맡은 강민경 PD가 촬영 현장에서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강 PD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이하 호러블리)’ 촬영 중 여배우 A씨가 슬픔에 젖은 연기를 하자 이를 지적하면서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발언이 외부로 알려진 건 현장의 한 스태프가 강 PD의 경솔한 언행을 신문고에 투서를 하면서다. 이어 스태프들이 대화를 나누는 카카오톡 대화방에도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강 PD는 제작진 앞에서 문제의 세월호 발언을 사과했다.

이에 KBS 관계자는 “해당 PD가 그런 언행을 한 것은 맞지만 본인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현재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경 PD 역시 머리를 숙였다. “사고를 당한 인물이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배우가 감정을 크게 잡으며 침통한 표정을 짓기에 무의식적으로 세월호 유가족의 예를 들었다”고 해명한 것.

이어 “발언 즉시 스스로 적절하지 않음을 느꼈고 유가족을 폄훼할 의도는 없지만 현장에서 하는 말에 무게감을 갖고 하려고 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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