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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4 14:17:59, 수정 2018-07-24 14:17:59

    '리얼 코리안' 라틀리프, 용인 라씨 '라건아' 개명 절차 완료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프로농구 리카르도 라틀리프(29·모비스)가 한국 이름 ‘라건아’로 개명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대한농구협회는 24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라틀리프의 국적 취득자 창성창본 허가서와 개명허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다음 시즌부터 용인 라씨 시조에 ‘굳센 아이’라는 뜻의 ‘건아(健兒)’라는 이름을 붙인 '라건아'로 코트를 뛴다. 라건아로 새겨진 주민등록증과 여권도 새로 발급받는다.

      라틀리프는 2012-2013시즌 모비스를 통해 KBL에 데뷔한 특급 센터로 6시즌간 평균 18.3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센터치고 키가 작은 편이지만 단단한 하드웨어와 농구센스로 KBL 골밑을 평정했다. 영리한 두뇌에 발도 빨라 트랜지션에 장점을 보이고 체력도 강해 쉽게 지치지 않는다. 외인 선수상도 두 차례 수상했다.

      라틀리프는 지난 1월 말 체육 분야 우수 인재 자격으로 특별 귀화 절차를 모두 마쳤고 3월 말 라건아로 개명하겠다는 개명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수원지법에서 지난 19일 창성창본과 개명 허가에 대한 판결을 낸 후 허가서를 라틀리프에 전달됐다. 현재 라틀리프는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단 다음달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라건아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주민등록증과 여권을 새로 발급받은 후에도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국제농구연맹(FIBA) 등 국내외 관계기관의 행정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한농구협회는 “해당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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