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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히카르도 라모스 “강경호, 두렵지 않다”(일문일답)

입력 : 2018-07-22 08:00:00 수정 : 2018-07-22 1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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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강경호는 다재다능하며 높은 레벨에 있는 파이터이다. 하지만 나는 강경호가 두렵지 않다.”

한국인 파이터 강경호와 격돌할 히카르도 라모스(23·브라질)가 선전포고를 했다. 히카르도 라모스는 오는 8월5일(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UFC 227’에서 강경호(31)와 격돌한다.

히카르도 2017년 UFC 데뷔 이후 2전 2승을 거두며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에 맞서는 강경호는 지난 1월 UFN124에서 구이도 카네티를 1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두며 3년4개월 만의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예비역’ 강경호와 ‘신성’ 히카르도 라모스의 맞대결은 그만큼 격투기 팬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결투를 앞두 히카르도는 “강경호는 다재다능하며 높은 레벨에 있는 파이터이다. 하지만 나는 강경호가 두렵지 않다”며 “나는 모든 방면에서 성장하고 있다. 강경호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이유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기반으로 월드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UFC 데뷔 첫해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올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퍼포먼스가 뛰어났다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목표에 달성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겨우 시작 단계이다.”

-옥타곤에서 2승을 거두면서 어떤 것을 배웠고, 얻었는가?

“경험이다. 매일 성장하고 경험하고 더 나은 파이터로 진화하고 있다.”

-강경호는 UFC에서 경험이 많다. 이번 경기 오퍼를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는?

“나는 도전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다. 브라질 사람으로서 무엇이든지 맞닥뜨릴 준비가 되어있다. 강경호는 벨트를 차지하기 위해 거쳐야할 과제이다.”

-당신이 어떤 면에서 강경호보다 우수한 선수인가?

“탭아웃으로 승리를 거둘 것이다.”

-강경호와의 경기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UFC에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스토리의 일부이다. UFC는 현재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행복과 열정으로 이러한 순간들을 즐기고 있다.”

-싸움에 임하는 데에 있어 당신에게 최고의 자신감은 무엇인가?

“잘 모르겠다. 나는 상대방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슬링, 주짓수, 권투, 무에타이까지 그 어떤 종류의 선수도 될 수 있다. 나만의 훈련과 투지력으로 가능하게 한다.”

-아직 젊다. UFC에서 어떤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가?

“밴텀급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꼭 이뤄낼 것이다. 주님에게 내 미래를 맡기고,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따를 뿐이다. 링 위에서 이런 제 소망을 이루는 것은 나 자신이다.”

-강경호에게 메시지 한 마디 남긴다면?

“강경호 선수의 행운을 바란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한국 팬분들이 이제 곧 나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다” 한국 팬분들이 나를 좋아하길 바란다. 여정을 지켜봐 달라. 사랑합니다 한국!”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게티이미지스/UFC 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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