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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1 16:00:00, 수정 2018-07-21 17:38:38

    [SW시선] '프듀48' 위스플 논란? 말도 안되는 이유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엠넷 '프로듀스48'이 때아닌 편파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일명 '위스플' 논란이다.

      '위스플'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네 소속사의 연습생들이 '프로듀스48' 포지션 평가에서 활약한 연습생들보다 더 많은 방송분량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프로듀스48’ 첫 순위발표식에서는 플레디스 이가은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스타쉽 안유진과 장원영이 각각 2, 3위에 올랐고, 8위와 9위는 위에화 최예나와 왕이런이 차지했다. 데뷔 안정권인 12위까지 '위스플' 출신 연습생이 5명이나 랭크됐고, 월등한 방송분량이 이들의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게 '위스플' 논란을 제기한 이들의 주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타 연습생에 비해 브라운관에 얼굴을 많이 비친 게 사실이고,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는 점도 이를 반증하기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선 '위스플'이 억지로 짜맞춘 논란이라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일단 '프로듀스48' 테마곡인 '내꺼야' 무대에서 엄청난 방송 분량을 자랑한 '센터' 미야와키 사쿠라는 '위스플'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 또 권은비(울림), 이채연(WM) 등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고, 일본 연습생들도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기에 어불성설이란 주장이다. 무엇보다 제한된 방송시간 내 많은 연습생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에서 분량 차이가 난 것이고, 최근 방송분에 특정 연습생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프로듀스48' 전체를 매도하는 것 또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다름없다고 말한다.

      사실 '위스플'로 통칭되는 연습생들의 경우 미모와 실력, 끼와 재능을 두루 갖춘 인재들이다. 다시 말해 주목받을 자격을 충분히 지녔고, 방송에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게 팩트다. '프로듀스48'은 냉혹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데뷔를 향한 서바이벌도 있지만, 방송 분량에서도 서바이벌은 존재한다.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실력을 보여주는 게 연습생들의 주된 과제다. 그렇지 못하면 당연히 방송 분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순위가 내려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미야와키 사쿠라가 대표적인 예로, 방송에서 충분히 비춰졌지만 역량 부족으로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또 하나. 앞서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1, 시즌2에서도 특정 멤버의 편파방송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결과적으로 끼와 재능을 갖춘 연습생은 데뷔의 꿈을 스스로 이뤘다. 재능이 있다면 충분히 주목받을 텐데,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분량=재능=순위'로 보고 있는 것. '프로듀스48'은 엄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방송에 출연한 모든 연습생을 조명,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는 점을 일부 시청자들은 잠시 망각한 듯하다.

      '프로듀스48'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는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방송분량 공정성에 대해 '경쟁'이란 단어를 꺼내들며 "촬영부터가 경쟁"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다. 분량은 역시 간절하고 열심히 한 친구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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