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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9 13:57:57, 수정 2018-07-19 13:57:55

    ‘키르기스스탄 괴물’ 틸릭과 결전 앞둔 임준수 “이번에도 타격으로 숭부”

    •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헤비급 선두주자 ‘코리안 베어’ 임준수가 7회 연속 엔젤스파이팅 넘버링 대회에 참가한다. "격투가 인생 마지막 찬스라 생각, 케이지에 오르겠다."

      엔젤스파이팅을 대표하는 간판스타 임준수는 오는 23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07& 스테이지 오브 드림’에서 ‘키르기스스탄 괴물’ 틸렉 즈예베코브(파이터 KG)와 격돌한다.

      세미파이널 엔젤스파이팅 무제한급 챔피언 결정전에 참가하는 임준수는 엔젤스파이팅 1회를 시작으로 7회 연속 참전한다. ‘글라디에이터 헤비급 챔프’ 오오반 타카야키와 ‘브라질 주짓떼로’ 메싸루스 이나지우, ‘특급 그래플러’ 루카스 타니, ‘브라질 괴수’ 마제우스 실바를 차례대로 꺾은 바 있다.

      틸렉 즈옌베코브는 지난 3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WEF 49& WEF 글로벌 11’에서 유리야 프로트센코에게 4라운드 TKO승과 이어 4월 러시아에서 열린 얼라이언스 파이팅 챔피언십 세미파이널에 나서 ‘빅 대디’ 에브게니 볼데라프에게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지난 3월, 임준수는 세미파이널 엔젤스파이팅 무제한급 챔피언 방어전에서 ‘도전자’샤하마랄 제피소프에게 패했다. 4개월 후 리벤지 설욕에 나서는 임준수에게 갑작스런 비보가 찾아왔다. 샤하마랄이 훈련 중 부상으로 챔피언 벨트 반납을 선언, ‘대항마’ 틸렉 즈옌베코브로 최종 낙점된 것..

      엔젤스파이팅07 대회를 앞두고 리벤지 설욕에 나선 임준수는 그동안 각종 매스컴에서 봐왔던 밝은 모습이 아닌 과묵한 모습을 보였고,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시합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엔젤스파이팅 사옥에서의 일문일답.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지난 3월, 샤하마랄제피소프와 대결에서 패한 뒤 여행을 떠나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았다. 솔직히 속도 후련했다. 챔피언이라는 자리의 압박이 가장 심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샤하마랄과 대결을 회상해보자. 어떤 점이 아쉬웠나.

      “타격전에서는 어느 누구보다 자신 있었고, 샤하마랄을 한방에 보내려고 했다. 빨리 경기를 끝내기 위해 크게 한 방만 노린 것 같았다. 그러던 중 기습 태클 당해 패하고 말았다. 그점이 너무나 아쉽다.”

      -타격은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라운드도 출중해야 한다.

      “솔직히 타격에는 자신 있다. 앞전 샤하마랄 대결에서 패한 후 그라운드를 보강해야겠다는 절실히 들었다. 최근 들어 레슬링과 주짓수 등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그라운드 약했던 임준수는 이번 시합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샤하마랄이 부상으로 타이틀을 반납했다. 대항마로 틸렉이 확정되었는데.

      “아쉽다. 꼭 붙고 싶었던 상대였다. 부상에서 완쾌한 후 엔젤스파이팅 무대에서 다시 한번 싸우고 싶다. 틸렉에 대해 그다지 인상 깊지 않았다. 2년 전인가 샤하마랄에게 KO승 했다고 들었다.(웃음)”

      -틸렉이 샤하마랄에게 2년 전 KO승을 거뒀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

      “우즈베키스탄 친구로부터 들었다. 2년 전 틸렉이 샤하마랄에게 KO승을 거뒀다고 말이다 그는 현 WED 헤비급 챔피언으로 타격이 좋다고 들었다.”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할건가.

      “지금까지 타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렸다. 그동안 혼자서만 훈련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틸렉과 대결을 앞두고 팀 마초에서 양해준 선수와 양동이 선수, 임현규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와 타격 트레이닝을 집중했다. 그들과 함께 팀 훈련을 하니 너무 좋았고, 지금까지 혼자 해왔던 운동보다 함께 훈련하니 훈련량이 2배로 올랐다. 이번에도 타격이다. 숨겨논 기술은 없다. 이전 격투가 인생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엔젤스파이팅케이지에 오를 것이다.”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여러분들 성원과 함성에 나 임준수는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엔젤스파이팅과 함께 한부모-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멋진 파이터로 거듭나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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