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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8 21:51:00, 수정 2018-07-18 21:51:00

    이재성, 1슈팅·1골 '효율성 100%'… 골이 터지면 전북 승리한다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한 방이면 충분했다. ‘해결사’ 이재성(26·전북현대)이 결정적인 순간에 결승골을 작렬하며 전북 현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의 독주는 멈출 줄 몰랐다.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재성은 1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9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르 이끌었다. 지난 7일 월드컵 휴식기 직후 첫 경기에서 인천에 0-3 충격패를 당했던 전북은 빠르게 팀을 수습, 이후 이날 경기 포함 2연승을 내달리며 다시 분위기를 탔다. 승점 44(14승2무2패)를 기록한 전북은 2위 그룹과 여전히 승점 10점 이상 차이를 유지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승점과 관계없이 홈에서는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지면서도 “다만 한 여름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로테이션을 적절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이동국 아드리아노 투톱에 미드필더 임선영, 손준호 등을 선발 명단에 포함하며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

      특히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장윤호와 김민재도 선발 출전 시켰다. 지난 5월2일 대구전에서 부상 당하면서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기회를 놓친 김민재는 이날 출전으로 부상 이후 77일 만에 K리그1 그라운드를 밟았다.

      가용 인원이 풍부한 전북은 로테이션을 가동해도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아드리아노와 이동국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고 제주를 공략했다. 점유율에서도 6대4로 제주에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방점을 찍지 못하며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민재를 빼고 이승기를 투입하며 포백 전술로 전환했고, 이어 후반 19분 이재성, 25분 김신욱을 차례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이는 적중했다.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소유한 아드리아노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김신욱에게 땅볼 패스를 찔렀다. 김신욱은 상대 골키퍼가 전진하자, 욕심을 부리지 않고 방향 전환 후 오른쪽으로 빠져 들어오는 이재성에게 다시 패스를 찔렀다. 이재성은 텅 빈 골문을 향해 가볍게 골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이날 단 1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골로 연결했다. 가성비 100%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었다. 이날 득점은 이재성의 올 시즌 K리그1 4호골. 특히 전북은 이재성을 득점포를 터트린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재성은 폭발적인지 않지만 꾸준한 경기력과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로 전북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위 경남은 상주 상무와의 경북 상주 원정에서 후반 28분 김범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전북에 이어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2번째로 승점 30고지(승점 32)에 오르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3위 수원 삼성 역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수원월드컵경기장 홈경기에서 염기훈과 데얀이 각각 멀티골을 작렬하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5-2로 승리했다. 수원은 승점 31로 2위 경남을 추격했다.

      FC서울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조영욱과 안델손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고, 포항 스틸러스도 강상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골키퍼 조현우가 버티는 대구를 1-0으로 제압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이재성이 18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9분 결승골을 터트린 뒤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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