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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6 11:09:50, 수정 2018-07-16 10:46:14

    ‘51G 연속 출루’ 화려한 추신수의 전반기, 올스타 자격 입증하다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이보다 더 화려한 전반기 마무리가 있을까.

      이 정도면 단순 반등을 넘어 제2의 전성기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활약은 멈출 줄 모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갔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어느새 51경기까지 늘어났다.

      물론 1949년 테드 윌리엄스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인 84경기까진 갈 길이 멀지만, 현재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들 가운데는 단연 으뜸이다. 지난 2007년 케빈 밀라(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의 52경기 연속 출루 이후 최장 기록.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최고의 전반기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단순히 출루 기록 때문만은 아니다.

      전반기 90경기에 나서 타율 0.293(348타수 102안타), 18홈런, 43타점을 올렸는데, 출루 기록을 이어간 최근 51경기에서의 타율은 0.337(193타수 65안타)에 달한다. 19차례의 멀티히트와 무안타 경기가 7경기에 불과했기에 가능했던 고타율이다. 타율만큼이나 높은 출루율(0.469), 여기에 13홈런과 28타점은 덤이다. 연속 출루 행진과 더불어 각종 타격 지표에서도 고공 행진을 달린 셈이다.

      현지에서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추신수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만 36세의 나이로 엄청난 재기에 성공했다”라고 밝혔고, 야후스포츠 역시 “메이저리그 역사상 50경기 이상 연속 출루에 성공한 선수는 50인에 불과하다”면서 “타격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추신수가 올스타로 선정된 것에 대해 누구도 의문을 제기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간 채, 전반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추신수는 오는 18일 홀가분한 마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예정이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시즌을 보낸 올스타로서 축제를 즐길 자격은 충분하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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